LG CNS, '디지털 전환' 新기술 공개…클라우드 시장 공략 본격화
LG CNS, '디지털 전환' 新기술 공개…클라우드 시장 공략 본격화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6.19 13:47
  • 최종수정 2019.06.19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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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LG사이언스파크서 '테크데이 2019' 개최
클라우드엑스퍼·AI 빅데이터 'DAP 2.0' 등 선봬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LG그룹의 IT 서비스 계열사인 LG CNS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위한 신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 

LG CNS는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테크데이 2019'를 열고 클라우드 통합관리 플랫폼 '클라우드엑스퍼'를 공개했다.

클라우드엑스퍼는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게 퍼블릭·프라이빗 등 클라우드 자원을 자동으로 생성해 통제하며, 효과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해준다. 클라우드 사용량에 따른 비용분석과 예산관리가 가능하며 기업의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맞춤형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자료=LG CNS)
(자료=LG CNS)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DAP 2.0'도 공개했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AI 모델을 생성하는 플랫폼으로, 지난 2017년 출시한 'DAP 1.0'이 빅데이터 분석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2.0 버전은 머신러닝·딥러닝 기반의 AI 분석 기능을 확대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DAP 2.0은 △기업의 AI 빅데이터 개발 환경 구축 △기업이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공장의 부품·제품 불량검사 △챗봇 서비스 △음성인식·자연어 이해 기술 △이미지나 동영상을 분석하는 AI 시각 지능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최근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플랫폼도 선보였다. RPA는 사람이 하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컴퓨터 작업을 기계가 대신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그동안 LG 계열사의 RPA 구축을 주도한 LG CNS는 금융, 공공 등 외부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아울러 문장 의미나 이미지 분석 등의 AI 기술이 더해진 RPA 솔루션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LG CNS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은 지역화폐 서비스와 모바일 디지털 신분증, 문서 이력관리, 제품 이력·거래정보 공유 등 활용 영역을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에서 커뮤니티 화폐를 시범 운영 중이며 한국조폐공사와 구축한 지역상품권의 서비스 제공 지역도 확장할 계획"이라며 "또, 제주도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와 블록체인 기반 물류 컨설팅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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