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노약자‧외국인 등 금융 소외계층 위한 특화점포 운영
JB금융그룹, 노약자‧외국인 등 금융 소외계층 위한 특화점포 운영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6.19 10:34
  • 최종수정 2019.06.19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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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전용점포. 사진=JB금융그
광주은행 '어르신 전용점포'. 사진=JB금융그룹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JB금융그룹은 계열 은행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을 중심으로 노약자, 외국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고객 맞춤형 특화점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의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점포 운영으로 포용금융에 나선다는 취지다.

먼저 전북은행에서 운영하는 ‘따뜻한 금융클리닉 센터’는 저신용자를 비롯한 제도권 금융에 접근하기 어려운 중서민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상담과 부채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신용등급 향상을 위한 고객별 맞춤 컨설팅으로 실질적인 채무부담 경감과 자산증대가 이뤄지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전북은행은 사회적 기업, 시장 상인회, 개인택시협회 등 지역 내 단체들과 MOU를 맺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전용점포인 ‘수원 외국인 금융센터’를 개설했다.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현지 출신 외국인 직원을 채용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금융업무 처리에 도움을 준다.

국내에 처음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의 거주지 지원을 위한 쉘터(임시거처) 사업이나 고향방문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어르신전용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 및 공인인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어 3호점까지 개설했다. 알기 쉬운 용어를 사용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금융 업무를 제공하고 있으며 타행송금과 제증명발급 수수료 등 모든 수수료가 면제된다.

광주은행은 서구와 광산구에도 ‘어르신전용 특화점포’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계열 은행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을 중심으로 지역 내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특화 점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포용금융을 실천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을 자회사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Capital Myanmar)를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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