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부방이 계열사 쿠첸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한 가운데 18일 두 기업의 주가 등락이 엇갈린다. 지주회사인 부방에 쿠첸이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그동안 코스닥시장에 분산됐던 두 기업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방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48분 현재 부방은 전 거래일 보다 265원(7.25%) 오른 392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같은 시각 쿠첸은 787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보다 480원(6.72%) 떨어졌다.
지난 14일 부방은 주식교환을 통해 쿠첸을 자회사로 편입해 자진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쿠첸도 주주 소유 주식을 주식교환일에 부방으로 이전하고 주식교환 대상 주주에게 쿠첸 주식 1주당 부방 주식 약 2.21주로 교환해 지급한다고 별도 공시했다. 쿠첸 주주에게 쿠첸 주식 1주당 부방 주식 약 2.21주가 지급되는 식이다.
이에 따라 쿠첸은 자진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다. 주주확정기준일은 내달 1일이며 교환·이전일은 오는 8월27일이다.
다만 내달 26일부터 8월 14일까지는 기존 주주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이 주어진다. 이후 8월 27일 쿠첸과 부방의 주식을 교환한 뒤 9월 16일 쿠첸은 상장폐지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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