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폴란드·스웨덴서 5300만달러 수출상담 진행
중기중앙회, 폴란드·스웨덴서 5300만달러 수출상담 진행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6.17 14:18
  • 최종수정 2019.06.17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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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외교 활용한 중소기업 수출 판로 개척
“해외 전략 수출컨소시엄 파견 지속 추진”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1일부터 16일까지 폴란드·스웨덴에 전략 수출컨소시엄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폴란드와 스웨덴에 전략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통해 5300만달러(한화 약 63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냈다.

중기중앙회는 이달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폴란드 바르샤바와 스웨덴 스톡홀름에 중소기업 9개사로 구성된 전략 수출컨소시엄을 파견해 현지 유력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략 수출컨소시엄은 대통령의 경제외교 활동을 중소기업 수출 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 기회로 활용하고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진주시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추진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전략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통해 바르샤바에서 16건, 192만9천달러(한화 약 23억원), 스톡홀름에서 95건, 5120만달러(한화 약 607억원) 등 총 141건, 5312만9천달러(한화 약 63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현장에서 2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시장에서 시장규모가 가장 크고, 인접국가로 재수출이 용이한 지정학점 이점을 가지고 있고, 스웨덴은 한국산 소비재인 화장품, 패션의류, 식품 등의 수출이 최근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이홍기 해오름가족 대표는 “바르샤바와 스톡홀름에서 많은 바이어와 릴레이 상담을 했다”며 “특히 스톡홀름에서는 현장에서 향후 거래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둬 수출확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재준 엔에스브이(NSV) 팀장은 “유럽은 높은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진출 가능한 시장이기 때문에 반대로 기술력에 자신 있는 기업은 반드시 진출해야 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바로 유통 가능한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박미화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우리 중소기업은 내수침체 및 대외무역환경 악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어 수출판로 개척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여러 신흥시장으로 전략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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