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롯데정밀화학, 2분기 영업익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 목표가↑
대신증권 “롯데정밀화학, 2분기 영업익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 목표가↑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6.17 09:07
  • 최종수정 2019.06.17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 2분기 영업이익은 48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419억원)와 기존 당사 추정치(401억원)를 각각 16%, 22% 상회할 전망“이라며 ”염소 계열(가성소다/ECH) 실적이 우려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가성소다 국제 가격은 1월을 저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인도 BIS 인증, 브라질 공급 차질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성소다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그는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713억원으로 기존 대비 19% 상향 조정한다”며 “염소 계열 실적이 우려와 달리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제품인 가성소다의 경우 수요 측면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급격한 시황 악화를 야기했던 인도 BIS 인증 문제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3분기에도 국제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연간 이익 감소 흐름보다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2분기에도 화학 시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업종 전반적인 실적 추정치의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면서도 “이와 무관하게 롯데정밀화학은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 향후 수요 개선으로 가성소다, ECH 등 주력 제품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한다면 이익 추정치는 추가 상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