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최첨단 의약품 스마트팩토리 준공… “매출 1조원 달성 교두보”
대원제약, 최첨단 의약품 스마트팩토리 준공… “매출 1조원 달성 교두보”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6.13 11:36
  • 최종수정 2019.06.13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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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IT 시스템 도입… 고품질 의약품 생산 역량 갖춰
백 부회장 “선진국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 수행할 것”
대원제약이 12일 준공한 진천공장 전경. 사진=대원제약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대원제약이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수준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준공하면서 매출 1조원을 달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원제약은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제2 농공단지에 대원제약 진천공장 준공식을 12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진천공장은 최첨단 설비와 생산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로 지난해 3월 착공해 1년4개월 만에 준공을 맞게 됐다. 면적은 대지 7만9922㎡(2만4176평), 연면적 1만7899㎡(5414평) 규모로 내용액제 생산 5억8000만포와 물류 6500셀(cells) 등 생산 및 물류 처리 능력에 있어 국내 최대 수준을 갖췄다.

진천공장은 생산량 증대 시 생산 중단 없이 단계적으로 증설이 가능하게 설계됐으며, 타 제형 생산시설도 추가할 수 있어 향후 가동율 향상도 가능하다. 품질관리시스템(QMS)과 실험실관리시스템(LIMS), 환경관리시스템(BMS) 등 최첨단 IT 시스템도 도입했다.

아울러 자동운반시스템(AGV)과 원료이송시스템(Transfer Distribution System), 포장자동화로봇시스템, 자동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을 통해 조제부터 충전, 포장, 물류까지 전 공정의 완전자동화를 이룸으로써 생산의 효율성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은 “진천공장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진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다국적 제약사들과 대등한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 만큼, 매출 5000억원을 넘어 1조 달성을 앞당기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원제약은 연내 적격성 평가 및 공정·설비 검증(밸리데이션)을 진행한 후,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MP) 허가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 코대원포르테, 콜대원, 프리겔, 포타겔 등의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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