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자율주행으로 진화하는 조선업... 핵심 투자 포인트는?
5G·자율주행으로 진화하는 조선업... 핵심 투자 포인트는?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6.14 06:59
  • 최종수정 2019.06.13 0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중공업이 첫 건조한 LNG 연료추진 유조선(오른쪽)이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서 LNG 벙커링 선박(왼쪽)으로부터 LNG를 공급 받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조선업계가 5G와 자율주행, 환경 규제 등으로 질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종목들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조선업계가 5G와 자율주행, 환경 규제 등으로 질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종목들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13일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센터장은 팟캐스트 방송 ‘최양오의 경제토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 출연해 “5G와 자율주행로 조선업 내 질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아황산가스 배출을 줄이는 방향, GPS 가동력을 높여서 자율주행을 완벽하게 도입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코스닥 상장사로 GPS 관련 전 세계 1위 업체며 최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신규 선박이나 기존 선박에도 GPS를 계속 교체해줘야 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선박 연료가 바뀌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성화인텍과 한국카본이 거론됐다. 김 센터장은 “석유에서 LNG로 바뀌면서 관련 종목들이 떠오르고 있다”라며 “미국이 그간 수출하지 않았던 석유와 가스를 대규모로 수출하면서 관련 수요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라고 분석했다.

최근 합병 논의가 진행 중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장기적 투자 관점도 나왔다. 그는 “조선업 투자포인트느 단순히 두 기업의 합병도 중요하지만 조선업 지표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도 중요하다”라며 “현재 주가는 PB개념으로 0.6배, 0.7배인 만큼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을 인수하든 아니든 주가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회사의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해 덩치 키우는 것도 좋은 방향이지만 만약 이게 안 되더라도 현대중공업 지배구조의 전반적 전환과 신조선가 움직임, 조선업 질적 변화에 기여할 종목 고르는 게 투자 중요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