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AI 역량 강화…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 영입
SK하이닉스, 반도체 AI 역량 강화…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 영입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6.10 12:23
  • 최종수정 2019.06.10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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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캘리포니아대 교수, 수석 연구위원으로
데이터리서치 신설…AI기반 업무 시스템 재구축
김영한 SK하이닉스 수석연구위원.(사진=SK하이닉스)
김영한 SK하이닉스 수석연구위원.(사진=SK하이닉스)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SK하이닉스가 세계적인 데이터 전문가를 영입하고 반도체 산업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김영한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교수를 수석 연구위원(전무)으로 영입하고 기존 '데이터 사이언스' 조직 산하에 '데이터리서치'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김 연구위원은 지난 2015년 전자업계 세계 최고 학술단체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데이터 전문가다. 

그는 2008년 미국과학재단(NSF) 신진과학연구상, 2012년 IEEE 정보이론 논문상을 받았으며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과 데이터 분석 및 시스템 최적화 관련 산학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김 교수 영입과 함께 데이터리서치 산하에 'MIDAS(Machine Intelligence and Data Analytics Solutions) 랩'도 신설했다.

지난 2016년 데이터 분석 조직 데이터 사이언스를 만든 이후 처음으로, 반도체 산업에서 AI 기반의 머신러닝과 딥러닝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데이터 중심 경영을 한 차원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송창록 SK하이닉스 최고정보책임자 CIO(전무)는 "올해부터 반도체 제조 및 개발 현장에 뛰어난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을 더 영입해 투입할 계획"이라며 "전문가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AI 기반의 업무 시스템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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