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패션그룹형지에서 물적분할로 분사한 골프웨어 업체 까스텔바쟉이 코스닥 상장 첫날 10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까스텔바쟉은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시초가(1만7000원) 대비 17.65% 오른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까스텔바쟉의 공모가(1만2000원) 보다도 66.6% 높은 수준이다.
까스텔바쟉은 패션그룹형지가 프랑스 디자이너 쟝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까스텔바쟉' 상표권을 2015년 인수해 2016년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별도 법인이다.
주요 사업은 골프웨어로 패션그룹형지가 최대주주로 64%의 지분을 쥐고 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24%). 신한BNP파리바(12%) 등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형지는 까스텔바쟉을 상장하면서 스포츠캐주얼, 라이프 스타일, 아동 의류, 반려동물 의류 및 관련 용품 등 패션 카테고리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번 까스텔바쟉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으며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선 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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