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스튜디오드래곤 中 진출 주목…저점 매수 시점"
신한금투, "스튜디오드래곤 中 진출 주목…저점 매수 시점"
  • 전예지 기자
  • 승인 2019.06.07 11:10
  • 최종수정 2019.06.07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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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아스달 연대기’의 흥행 여부는 핵심 지표가 아니라면서 판권 판매 등으로 이익 창출에는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 추후 중국시장 진출 시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스날 연대기'는 손익분기점에서 최대 50억원 손실을 볼 것이라고 추정하면서도 넷플릭스 등 해외 판권 판매, 비용 효율화 노력이 더해지며 연결 매출액은 43.5% 상승한 1066억원, 영업이익은 40.3% 오른 1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스튜디오 드래곤의 시가총액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철저하게 중국”이라면서 “30%의 매출성장률과 중국 레버리지를 감안하면 연간 500억원의 중국 수익이 가능한 사업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7~2018년 주가수익비율(PER) 밴드 하단인 50배를 적용한 스튜디오드래곤 시가총액의 1차 저지선은 2조원, 최종 지지선은 1조6000억원으로 예측했다. 그는 “PER 40배가 무너질 가능성은 작다”면서 연간 중국 수익을 고려할 때 상단은 3조2000억~4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이 제시한 매수 근거는 중국 수익 없이도 증가하고 있는 영업이익 중국 개방 시 가장 높은 레버리지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등이다.

다만 목표주가는 주당순이익(EPS) 하락을 반영해 기존 12만원에서 10만4000원으로 13% 내렸다.

 

전예지 기자 yejeejun@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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