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벤츠·혼다·만트럭 등 5만대 리콜
토요타·벤츠·혼다·만트럭 등 5만대 리콜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6.07 08:58
  • 최종수정 2019.06.07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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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부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토요타, 벤츠, 혼다, 만트럭 등 자동차와 건설기계 5만여 대가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토요타, 벤츠, 혼다, 스바루, 만트럭, 스즈키, 쌍용자동차 등 7개 자동차 총 23개 차종 4만9360대와 만트럭 건설기계(덤프트럭) 8개 모델 69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렉서스 ES300h 등 9개 차종 3만7262대는 ‘후부 반사기’의 반사 성능이 ‘자동차(부품)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을 충족하지 못해 리콜에 들어간다. 이 차량은 오는 27일부터 렉서스 서비스센터에서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등 2개 차종 3715대는 연료 공급 파이프 연결상태가 불완전해 차량 시동 때 연료가 누출,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확인됐다. 이 차량은 지난달 27일부터 전국 쌍용자동차 고객 센터에서 리콜이 진행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C200 콤프레서 등 4개 차종 3204대와 스바루 코리아의 포레스터 등 3개 차종 1677대는 일본 다카타사가 공급한 모듈이 포함된 에어백 결함이 확인됐다. 벤츠는 12일부터 스바루는 17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해당 부품을 바꿔준다. 

혼다코리아의 오디세이 1880대는 트랜스미션 컨트롤 유닛(TCU) 결함이 확인됐다. 이들 차량은 배터리 연결 케이블이 느슨해지거나 배터리 성능이 약화되면 TCU가 주행조건을 파악하지 못해 P(모드)로 변속돼 차량에서 소음이 발생하고 차량이 정지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TGS 카고트럭, TGX 트렉터 1502대와 덤프트럭(건설기계) 8개 모델 694대는 자동변속기 소프트웨어 결함이 확인됐다. 이 차량은 지난달 30일부터 서비스 센터에서 리콜이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스즈키엠씨의 이륜차 버그만(BURGMAN) 200 ABS 120대도 ‘리벳 끼움 구멍’ 등 일부 설계상 오류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들 차량은 14일부터 전국 스즈키 전문점과 협력점에서 부품을 교환 받을 수 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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