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사 협상 '생중계'…"직원들 요구 컸다"
네이버 노사 협상 '생중계'…"직원들 요구 컸다"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6.06 02:02
  • 최종수정 2019.06.06 0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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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측 채선주 CCO vs 노조측 임영국 민노총 화섬노조 사무국장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네이버가 5일 오후 2시부터 진행중인 노사간 집중 교섭 과정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생중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노사간 협상 과정은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직원들의 요구가 커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것이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네이버 노사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직원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진행중이다.

사측에서는 채선주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가, 노조측은 임영국 민노총 화섬노조 사무국장이 대표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직원들의 요청이 커 교섭 위원들의 전체 동의를 받아 진행하게 됐다"고 생중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협상 대표로 누가 나오는지 등 교섭과 관련된 내용은 외부에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 노사는 이날까지 14차례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협정근로자 지정 문제 등에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번번히 실패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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