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1만9548대 신규등록… 벤츠 부동의 ‘1위’
5월 수입차 1만9548대 신규등록… 벤츠 부동의 ‘1위’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6.05 13:05
  • 최종수정 2019.06.05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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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수입차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선전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9548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7% 줄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누적 신규등록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8만9928대)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6092대가 판매됐다. 벤츠의 시장 점유율은 31.1%를 기록했다. 뒤이어 BMW(3383대)와 렉서스(1431대), 토요타(1269대), 혼다(1210대), 미니(1008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볼보 932대, 포드(링컨 포함) 898대, 지프 770대, 폭스바겐 673대, 랜드로버 443대, 닛산 299대, 푸조 267대, 포르쉐 210대, 인피니티 206대, 재규어 156대, 캐딜락 134대, 마세라티 93대, 시트로엥 50대, 롤스로이스 12대, 벤틀리 7대, 람보르기니 5대 등으로 집계됐다. 

5월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 차량 1‧2위도 모두 벤츠에서 나왔다. 벤츠 E300이 1487대로 1위, 벤츠 E300 4매틱이 877대로 2위를 차지했다. 3위에는 693대 등록된 렉서스 ES300h가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3331대(68.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일본이 4415대(22.6%)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미국 1802대(9.2%)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6대(51.3%), 디젤 6019대(30.8%), 하이브리드 3307대(16.9%), 전기 196대(1.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2426대(63.6%), 법인구매가 7122대(36.4%)였다. 지역별로 보면 개인구매는 경기(3847대‧31.0%), 서울(2886대‧23.2%), 인천(747대‧6.0%)에서 법인구매는 인천(2466대‧34.6%), 부산 (1454대‧20.4%), 대구(1036대‧14.5%)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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