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한국항공우주, G280 주익 본계약 등으로 2분기 기점 상승 기류”
대신증권 “한국항공우주, G280 주익 본계약 등으로 2분기 기점 상승 기류”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6.05 09:09
  • 최종수정 2019.06.05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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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대신증권은 5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6000억 규모 기체 부품 신규수주와 개인용 제트기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이라크 완제기 물량, KF-X(한국형 전투기 국책사업) 매출 인식 증가, 체계개발 관련 충당금 130억원 환입 등으로 매출액 8552억원, 영업이익 591억원, 영업이익률 6.9% 등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금액이 증액된 수주계약으로 3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항공우주 신규수주 전망치로는 2조6000억원을 제시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과 6188억원 규모 걸프스트림 G280 항공기 주익을 공급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납품을 시작으로 생산량은 2022년 피크를 찍을 것으로 예상되고 연평균 600억 내외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한국항공우주의 기체부품 신규수주 목표는 1조1000억원인데 초과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기존 보잉과 에어버스 위주에서 개인 제트키 시장으로 납품처를 다변화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며 “수요와 단기(ASP)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개인용 제트기 시장에 진출해 납품실적에 따른 계약 규모 확대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 쇼크(영업이익 323억원, 컨센서스 대비 -42.0% 하회)로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박스권에 있지만 2분기 실적 개선을 기점으로 상승흐름을 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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