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전월 대비 3.7% 성장…전년대비 11.6% 감소
르노삼성차, 전월 대비 3.7% 성장…전년대비 11.6% 감소
  • 인포스탁데일리
  • 승인 2019.06.03 16:14
  • 최종수정 2019.06.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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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M3 RE 레드 에디션’ 모델.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일간리더스경제신문/ 원동화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5월 내수 6130대, 수출 8098대로 총 1만4228대를 판매했다. 전월 대비 내수는 0.7% 소폭 하락하고 수출은 7.3% 증가해 총 3.7%의 실적 증가를 거두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내수와 수출이 각각 16.5%, 7.5%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11.6%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르노삼성차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은 QM6가 전년 동월과 같은 2313대로 5월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특히 국내 시장에 ‘가솔린 SUV’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 ‘GDe 모델’이 2050대 팔리며, QM6 전체 판매 중 88.6%를 차지했다. 뛰어난 정숙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도심형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한 GDe 모델에 대한 고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SM6와 SM7의 LPG 모델은 각각 787대, 417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2%, 33% 증가했다. 르노삼성차 LPG 모델은 ‘도넛 탱크’ 기술을 탑재해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안전성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LPG 모델의 일반인 판매 허용 이후 이 같은 LPG 모델에 대한 판매 증가세는 곧 출시될 QM6 LPG 모델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삼성자동차의 5월 내수판매를 보면 초소형, 소형 및 준중형 모델의 판매량 증가가 두드러진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33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93.7%, 전월 대비 18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소형 해치백 클리오는 440대 판매로 전월 대비 621.3% 증가했고, 소형 SUV QM3도 418대를 판매하며 전월 대비 106.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준중형 스테디셀러 SM3는 전년 동월 대비 50.7%, 전월 대비 13% 증가한 321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으나 지난달보다는 7.3% 증가했다. 차종 별로는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4882대로 전년 동월 대비 6.1%, 전월 대비 5.6% 줄어들었지만,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전년 동월 대비 0.8%, 전월 대비 35.5% 증가한 총 3216대가 선적됐다.
 
한편, 지난 2019 서울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후 3일 오전 출시한 르노 마스터 버스는 높은 안전성과 편의성으로 사전 예약 대수를 포함해 이날 오전에만 450여 건의 주문 계약이 이뤄졌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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