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 대전’ 개최… 해외 바이어 580여곳 유치
‘2019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 대전’ 개최… 해외 바이어 580여곳 유치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6.03 11:07
  • 최종수정 2019.06.03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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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패션, 식품 등 국내 1000여개 기업 전시 및 수출 상담
사전 매칭 통해 총 25건, 900만 달러 규모 MOU 체결식 진행
지난해 열린 '2018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 대전' 에서 수출 상담회가 열리는 장면.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진흥투자공사(코트라)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9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 대전’을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공동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재 수출 대전은 소비재 산업 육성 및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유력 바이어를 대거 초청해 우수 소비재기업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소비재 수출 전시회 행사다.

이번 행사는 화장품과 농수산식품 등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올리고 있는 대표적인 소비재 산업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고, 또 우리 경제의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 소비재 기업 관련 △전시관과 1:1 수출 상담회 △신(新)유통트렌드 콘퍼런스 △부대행사(양해각서 체결 및 기업 컨설팅 등)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시회는 △뷰티&헬스 △생활유아용품 △패션 △이커머스 △식품 △아트콜라보 △공예 총 7개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한국 화장품과 패션, 생활·용품 등 한국 소비재 인기가 높아진 데 따라 적극적인 수출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커머스는 최근 우리 소비재 기업의 새로운 유통채널로 정착되면서 테마관 내에 인플루언서 스튜디오를 따로 설치했다. 중국과 러시아, 중남미 지역에서 인기가 많은 인플루언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품을 직접 시연하고 동영상을 공유함으로써 디지털 홍보를 적극 지원한다.

또 1:1 수출 상담회에서는 사전 매칭을 통해 우리 1000여개 기업들과 세계 63개국 580여 바이어의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유통트렌드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유명 인사 강연과 세미나를 통해 우리 기업들에 소비재 유통 산업의 미래 흐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대행사에서 사전 비즈니스 매칭으로 성사된 총 25건(900만 달러)의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진행된다. 오는 5일에는 해외 바이어를 지방으로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강원과 경기, 대전, 부산, 전북, 충북 6개 지역에서 상담회가 열린다.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소비재는 미래먹거리 창출을 앞당기고 우리 수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새로운 수출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소비재 기업들이 겪는 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이커머스와 한류 활용, 글로벌 유통망 공략 등을 통해 소비재 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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