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N TCR’ 중국 경주대회서 세 번째 우승
현대차, ‘i30 N TCR’ 중국 경주대회서 세 번째 우승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6.03 11:07
  • 최종수정 2019.06.03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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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N TCR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TCR 아시아 시리즈에서 경주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중국에서 개최된 TCR(투어링 카 레이스) 아시아 경주대회에서 우승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TCR 아시아 시리즈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3일 밝혔다.

i30 N TCR은 지난 4월에 개최된 말레이시아 세팡 개막전과 5월 중국 주하이 경기에서 연속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아우디 ‘RS3 LMS TCR’, 혼다 ‘시빅 Type R TCR’ 등 총 21대의 고성능 경주차와 경쟁을 벌였다.

그런데도 ‘i30 N TCR’은 결승2에서 우승(루카 엥슬러·리퀴몰리 팀 엥슬러)과 준우승(페페 오리올라·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을, 결승1에서는 준우승(루카 엥슬러·리퀴몰리 팀 엥슬러)을 차지해 상위권 성적을 휩쓸었다.

TCR은 양산차 기반 경주 대회다. 자동차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만 출전할 수 있다. 세계대회인 'WTCR'과 'TCR 아시아'와 같은 지역별, 국가별 시리즈로 구성한다. 

TCR 아시아 시리즈는 말레이시아, 중국, 태국 등 3개국에서 총 5회 개최하며 대회마다 2번의 결승을 진행, 총 10번의 결승성적을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현대차는 주하이와 상하이에 이어 다음 달 열리는 저장성 경기까지 3번 연속 개최되는 중국 경기를 통해 WTCR과 WRC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으로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현대모터스포츠 바람을 중국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모터스포츠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장이자 기술력 지표로 3번 연속 개최되는 중국 경기에서 현대차의 높은 기술력을 중국에서도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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