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지난달 궐련형 전자담배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019년도 4월 담배 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3640만갑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3650만갑에 이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2017년 2분기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 오다 17년 4분기 급격히 성장해 지난해 12월에는 역대 최다 판매량을 세웠다.
궐련형과 궐련형 전자담배를 포함한 지난달 담배 판매량은 3억780만갑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4% 늘었으나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0.2% 줄어든 수치다.
올해 1분기(1월~3월) 담배 판매량은 7억827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서 120만갑가량 줄었다. 1월부터 4월까지 총 판매량은 10억9050만갑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담배 제세부담금은 99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다. 1~4월 누적으로는 약 3조2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9% 감소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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