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하이트진로 이끌어갈 ‘진로·테라·필라이트’ 삼총사”
대신증권 “하이트진로 이끌어갈 ‘진로·테라·필라이트’ 삼총사”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5.31 08:55
  • 최종수정 2019.05.31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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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대신증권은 31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진로, 테라, 필라이트를 통한 맥주·소주 시장점유율 동반 확대를 기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진로의 경우 저도주 추세에 부합하는 제품들로 구성돼 젊은 연령층과 영남권 점유율 확대 기여를 예상한다”며 “테라를 통해서도 성수기 초입인 다음달부터 월 판매량 100만 상자 돌파, 필라이트 플레이버 확장을 통한 가정용 시장 지배력 확대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설비 전환에 대해 “소주 제조 공정은 맥주 대비 짧은 공정으로 연간 100억원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며 “전체 소주 시장 내 약 12% 비중을 차지하는 페트(PET) 소주 물량 확대 및 전국 소주 시장에서 약 26%를 차지하며 수도권 다음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영남권에 더욱 탄력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신병 구입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2분기까지도 집중될 신제품 마케팅 비용, 기존 레귤러 맥주보다 약 20% 높은 원가 등으로 2분기 이익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고 우려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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