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삼성전기가 '글로벌 기술혁신 선도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삼성 전자계열사는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세계적인 미디어·컨설팅 업체인 IDG가 최근 발표한 '2019 CIO 100 어워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CIO 100 어워드'는 IT 분야 관련 혁신성과가 탁월한 기업 및 기관 100곳을 선정해 시상한다. 삼성전기는 AI 기반의 MES(제조실행시스템) 구축을 통해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현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사인 삼성SDS가 개발한 AI·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적용한 MES를 활용해 생산효율을 높인인데 이어 최적의 품질 경로 분석을 통해 불량을 줄이고 자료 분석시간을 단축해 제조현장의 지능화를 구현했다.
삼성 전자계열사는 지난 2016년 삼성전자글로벌 테크놀로지 센터가 'CIO 100 어워드'에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수상을 영예를 안게됐다. 2017년에는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독일법인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수상기업에는 인텔과 IBM, 어도비, 페덱스, 제너럴모터스(GM), 머크, 월풀, 컴캐스트, GE, HSBC 등 유력 글로벌 업체들도 포함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한국전력도 선정됐다.
한편, IDG는 오는 8월 미국 콜로라도주(州) 중부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수상 기업·기관의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