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내 5G 커버리지 확보"…KT, 에프알텍과 'RF 중계기’ 개발
"건물 내 5G 커버리지 확보"…KT, 에프알텍과 'RF 중계기’ 개발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5.29 14:44
  • 최종수정 2019.05.29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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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중계기-기지국 연결…안정적 데이터 전송·무선 커버리지 확대
KT 연구원들이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융합기술원에서 3.5GHz 주파수대역 5G RF 중계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KT)
KT 연구원들이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융합기술원에서 3.5GHz 주파수대역 5G RF 중계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KT)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KT가 국내 중소 협력사 에프알텍과 건물 내 5G 커버리지(통신범위)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5G RF 중계기’ 개발 및 상용망 연동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RF(무선 주파수를 방사해 정보를 교환하는 통신 방법) 중계기는 소형 빌딩, 지하 주차장 등 5G 기지국 전파가 도달하기 힘든 소규모 인빌딩 음영 지역에 설치해 5G 커버리지 확보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솔루션이다.

5G RF 중계기는 5G 신호 중계를 위한 디지털 신호 처리와 중계 신호 송수신 전환을 위해 필요한 기지국 동기 추출 기능을 하나의 통합 디지털 보드에서 수행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 확보 및 5G 커버리지 조기 확장이 용이하게 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통합된 디지털 보드는 무선 신호의 정밀한 필터링과 출력 제어 기능을 지원해 기존 아날로그 방식으로는 어려웠던 5G 장비 규격 요건을 만족시킬 수 있다.

5G RF 중계기는 커버리지 확장성과 고품질의 5G 무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파수 안정도, 최대 출력, 전파지연 등 주요 중계기 요구사항에 대한 검증도 완료했다. 

특히 현재 구축돼 있는 KT 5G 상용 기지국 및 단말과의 연동 시험을 완료하여 즉각적인 상용 적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KT는 지난해 중소 협력사 협의체 구성을 통해 개발하고 최근 상용화를 완료한 세계 최초 5G 광 중계기 등 다양한 인빌딩 솔루션을 활용, 옥외뿐만 아니라 옥내에서도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 우위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5G RF 중계기 개발 중소 협력사인 에프알텍 등 다양한 국내 중소 기업과의 R&D 협력을 진행 중이며, 5G 오픈랩을 통해 5G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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