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류긍선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류긍선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5.29 14:01
  • 최종수정 2019.05.29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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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이사회와 임시 주총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 예정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정주환 단독대표(오른쪽) 체제에서 정주환, 류긍선 공동대표(왼쪽) 체제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카카오)
왼쪽부터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공동대표 내정자, 정주환 대표.(사진=카카오)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사업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신규 사업을 개척하기 위해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단독 대표 체제를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하기 위해 류긍선 현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택시' 출시 5년차를 맞아 택시는 물론 대리운전, 주차, 전기자전거, 내비게이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에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게 신사업을 추진해 나감과 동시에 기존 사업을 확장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발맞춰 이용자를 비롯한 정부와 국회, 스타트업, 모빌리티 관련 사업 파트너, 업계 종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상생의 폭을 넓혀가는데도 한층 더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류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지난 2000년, 모바일 콘텐츠 제공업체인 다날에서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개발, 다날 대표이사와 다날유럽 대표를 거쳐 2018년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자로서 IT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 뿐만 아니라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주환 대표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류 신임 대표 내정자는 다음달로 예정된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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