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 부회장, 인도 R&D센터 방문…글로벌 현장경영 박차
황각규 롯데 부회장, 인도 R&D센터 방문…글로벌 현장경영 박차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5.29 12:14
  • 최종수정 2019.05.29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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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제1초코파이 공장·하브모어 공장 등도 시찰
28일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왼쪽 3번째)이 마드라스 인도공과대학 리서치파크 관계자들과 실험장면을 바라보고 있다.(사진=롯데지주)
28일(현지시간)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왼쪽 3번째)이 마드라스 인도공과대학 리서치파크 관계자들과 실험장면을 바라보고 있다.(사진=롯데지주)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인도 현지 사업장을 돌아보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황 부회장이 26일(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3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 첸나이와 아마다바드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황 부회장은 28일 올해 하반기 '롯데 인도 연구개발(R&D) 센터'가 들어설 마드라스 인도공과대학 리서치 파크를 방문해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진행상황을 체크했다.

첸나이 지역에 위치한 마드라스 인도공과대학 리서치파크에는 74개 기업의 R&D 센터 및 184개 스타트업이 입주해있어, 여러 기관과의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황 부회장은 이날 첸나이 지역의 롯데제과 제1 초코파이 공장과 아마다바드 지역의 하브모어 빙과 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롯데는 인도 현지의 우수 IT 인력을 활용해 글로벌 R&D 역량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팩토리·스마트 물류 구현을 위한 과제는 물론 인공지능 기반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구축, 무인 매대 관리시스템 등 서비스·유통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황 부회장은 "인도는 세계 2위의 인구대국이자 IT 강국으로 롯데의 신 남방지역 진출의 요충지"라며 "마드라스 인도공과대학에 R&D 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계기로 롯데의 전 사업영역에 걸친 디지털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디지털 전환사업 추진의 실행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달 초 롯데지주 내에 전담조직인 ‘DT전략사무국’을 신설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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