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 오너 일가 상속세 마련 위한 블록딜 소식에 하락세
[특징주] 두산, 오너 일가 상속세 마련 위한 블록딜 소식에 하락세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5.28 09:43
  • 최종수정 2019.05.28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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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두산이 오너 일가의 블록딜 소식에 하락세 보인다.

28일 오전 9시 38분 현재 두산은 전일 대비 6900원(6.90%) 내린 9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장 종료 직후 두산그룹 특수관계인은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보유 지분 70만주 매각을 결정했다.

매각 할인율은 4~7%, 주문가격은 9만6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650억원이 넘는 규모다. 보통주 지분율은 매각 전 931만5435주에서 매각 후 861만5435주로 변경될 예정이다. 블록딜 매각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지분매각에 나선 주주는 고 박용곤 명예회장 자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상속세 납부와 주식담보대출 상환을 위해 블록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고 박명예회장 보유 지분은 보통주 28만9165주, 우선주 1만2543주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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