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콘텐츠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세로로 긴 TV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7일 삼성닷컴과 G마켓, 옥션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새 라이프스타일TV '더 세로(The Sero)'의 온라인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세로'는 기존 TV와는 달리 세로 방향의 스크린을 기본으로 한 신개념 TV로, 필요에 따라 가로 방향으로도 쉽게 전환할 수 있다.
43형 사이즈 1개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89만원이다. 온라인 사전구매를 통해 구입한 소비자들은 다음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더세로'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반의 '미러링' 기능 실행으로 모바일 기기의 화면과 세로형 스크린을 동기화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쇼핑, 게임,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4.1채널·60W(와트)의 고성능 스피커가 탑재돼 있으며,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음악 뿐만아니라 삼성뮤직 등 온라인 음악서비스와 연동시킬 수도 있다.
이밖에도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와 리모컨의 내장 마이크를 통해 각종 기능을 음성 명령을 통해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이미지와 시계 등 콘텐츠를 띄워 개성있는 인테리어를 연출 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세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