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N라인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 달린다
현대차, 고성능 N라인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 달린다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5.27 09:53
  • 최종수정 2019.05.27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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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내달 20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개최되는 ‘2019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 등 고성능 N라인업 전 차종을 출전시킨다고 27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73개의 코너로 구성된 길이 약 25㎞의 코스로 좁은 도로 폭과 큰 고저차, 다양한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인해 ‘녹색지옥’으로 불린다.

레이스 순위는 24시간 동안 전체 주행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정해진다. 혹독한 주행 조건을 오랜 시간 동안 견딜 수 있는 고품질의 가속‧선회 성능과 내구성 확보 여부가 경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대차는 2016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데뷔해 i30 개조 차량으로 전체 출전 차량 중 90위를 기록하고, 2017년에는 i30 N으로 50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본선 경기를 앞두고 지난 18~19일에 진행된 6시간 예선전에서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으로 완주에 성공하며 본선 진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현대차의 열정과 노력이 집약된 고성능 N 라인업으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도전한다”며 “3년 연속 출전해 얻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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