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MBK·우리은행에 롯데카드 지분 1조3810억원에 넘겨
롯데지주, MBK·우리은행에 롯데카드 지분 1조3810억원에 넘겨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5.27 09:38
  • 최종수정 2019.05.27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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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롯데지주가 자회사인 롯데카드 주식 5966만4814주를 MBK·우리은행 컨소시엄에 넘겼다. 매각 금액은 1조3810억원 규모다. 

롯데지주가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롯데지주 및 롯데그룹이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 중 79.83%가 MBK·우리은행 컨소시엄에 넘어간다. 총 매각 금액은 약 1조3810억원으로 최종 매각금액은 롯데카드의 순자산 증감액을 반영해 확정된다.

롯데지주는 지난 2017년 10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후 공정거래법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매각을 진행해 왔다.

롯데 측은 "본계약에는 롯데카드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롯데그룹이 카드 매각 이후에도 소수주주로 남아 협력관계로 유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매각 이후에도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경쟁력 강화와 임직원 고용 안정,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인수사들과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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