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그라운드X, 100만달러 걸고 '블록체인 APP' 발굴
카카오 그라운드X, 100만달러 걸고 '블록체인 APP' 발굴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5.24 16:47
  • 최종수정 2019.05.24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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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까지 '클레이튼 호라이즌' 공모
1~5등 각각 10만달러 상당 클레이 수여
그라운드X가 실시하는 블록체인앱 컴피티션 '클레이튼 호라이즌'.(자료=카카오)
그라운드X가 8월 15일까지 실시하는 블록체인앱 컴피티션 '클레이튼 호라이즌' 포스터.(자료=카카오)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블록체인 앱(APP)' 발굴에 100만달러를 내걸었다.

그라운드X는 오는 8월 15일까지 블록체인앱 컴피티션 ‘클레이튼 호라이즌’(Klaytn Horizon)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사용해 블록체인 앱을 개발해 참여하는 공모전 형태의 행사다. 

이번 공모에는 신규 블록체인 앱 개발자는 물론 기존에 이더리움 등 다른 플랫폼 기반으로 블록체인 앱을 운영하고 있는 개발자도 참여할 수 있다.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가 반드시 탈중앙화에 초점을 맞춘 디앱(DApp)일 필요는 없다고 판단해 비앱(BApp, Blockchain Application)이라는 용어를 사용중이다.  

이에 회사 측은 탈중앙화 보다는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 부여 여부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지 여부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UX(사용자경험)가 적용돼 있는지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춰 심사할 예정이다. 수상자 발표는 9월말 예정이다. 

상금은 클레이튼의 토큰인 클레이(KLAY)로 제공된다. 특히 1등부터 5등까지는 10만달러(한화 약1억2000만원) 상당의 클레이를 준다. 6~10등은 5만달러, 11~15등은 3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대하고 역량있는 블록체인 개발사를 파트너로 발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블록체인 대중화를 지향하는 클레이튼의 지향점에 공감하는 많은 개발자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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