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350억원 규모 시리즈D 추가 유치… ‘물류시스템·공급망 투자’
마켓컬리, 350억원 규모 시리즈D 추가 유치… ‘물류시스템·공급망 투자’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5.24 14:04
  • 최종수정 2019.05.24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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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가 중국 힐하우스 캐피탈로부터 35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총 1350억원의 시리즈D 투자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이번 투자로 벤처기업으로 네 번째 투자를 의미하는 시리즈D 투자를 마쳤다.

마켓컬리는 지난 4월 1000억원 규모의 투자금에 이번 350억원의 규모의 추가 투자금을 물류시스템의 고도화 및 생산자들과 협업을 위한 공급망 관리, 안정적인 서비스 퀄리티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인력 확충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규 투자사로 합류한 힐하우스 캐피탈은 중국 최대 글로벌 투자 전문회사다. 중국에서는 텐센트와 메이투안에 투자한 이력이 있고 국내에는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는 등 아시아를 거점으로 투자를 계속해 왔다.

힐하우스 캐피탈의 데이비드 리는 “마켓컬리는 엄격한 기준의 상품위원회에서 선별된 상품과 제품 기획부터 직접 참여한 상품 등 컬리만의 유니크한 콘텐츠를 독보적인 큐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며 “매출이 증대하면서 이미 공헌 이익이 발생하고 있어 운영 효율도 개선되고 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샛별배송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꾼 마켓컬리의 본질적인 경쟁력은 신선식품 유통 생태계에 유일무이한 콘텐츠를 갖췄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제공할 높은 서비스 퀄리티 유지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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