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중공업, 2년 만의 첫 해양플랜트 수주… 실적 개선 조짐”
대신증권 “삼성중공업, 2년 만의 첫 해양플랜트 수주… 실적 개선 조짐”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5.24 09:06
  • 최종수정 2019.05.24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대신증권이 삼성중공업에 대해 2년 만에 첫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실적 개선 조짐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4575억원, 영업손실 33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망치보다 매출액은 소폭 밑돌았으나 영업이익은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2017년 하반기 수주 증가한 상선 매출이 인식되면서 본격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영업이익은 원가 차질 요인이 없어 고정비 부담 수준에서 적자가 발생해 적자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난달 22일 인도 릴라이언스(Reliance)로부터 ‘MJ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과 하역설(FPSO)’를 1조1000억원에 수주했다”며 “이는 2017년 이후 첫 해양플랜트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하반기에 호주 바로사 FPSO와 나이지리아 봉가 FPSO 등 추가 입찰 기회가 남아 있다”며 “매출처 다변화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