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국제금융통'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국제금융통'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5.23 17:18
  • 최종수정 2019.05.23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병두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손병두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55)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23일 정부 주요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 손병두 사무처장을 금융위 부위원장에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손 신임 부위원장은 서울 인창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동 대학 행정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2008~2010년 기획재정부(옛 재정경제부) 외화자금 과장, 국제금융 과장으로 일하며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쳤다. 당시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이던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함께 외환시장 안정화에 일조했다.

금융위 금융서비스국 국장, 금융정책국 국장 등을 거쳐 금융위 사무처장을 맡아 금융위 주요 정책을 챙겼다.

금융위 내에서 손 신임 부위원장은 국제금융부터 국내금융을 모두 경험한 ‘금융정책통’으로 불린다.

금융위에서 그는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을 맡아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주요 자회사를 매각한 경험이 있고 핀테크 정책과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등을 주도했다.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과 신용카드 수수료대책, 9·13 주택시장 안정방안 등 굵직굵직한 정책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Δ1964년생 Δ인창고 Δ서울대 국제경제학과 Δ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Δ미국 브라운대 경제학 박사 Δ행정고시 33회 Δ기재부 종합정책과 Δ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Δ기재부 외화자금과 과장 Δ국제부흥개발은행 IBRD 선임이코노미스트 Δ기재부 국제금융과 과장 Δ기재부 G20기획조정단 단장 Δ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 국장 Δ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Δ금융위 금융정책국장 Δ금융위 상임위원 Δ금융위원회 사무처장(現)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