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NH투자증권·부국증권과 주식시장 시장조성계약 체결
한국거래소, NH투자증권·부국증권과 주식시장 시장조성계약 체결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5.23 12:54
  • 최종수정 2019.05.23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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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거래소
제공=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한국거래소가 23일 NH투자증권, 부국증권과 주식시장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이후 중단됐던 시장 조성업무에 재참여하고 부국증권은 신규사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두 증권사는 다음달 3일부터 시장조성 의무를 개시하게 된다. 

시장조성자는 거래소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해 배정받은 종목을 지속적으로 적정 호가를 시장에 제출하는 역할을 한다. 시장조성 대상종목은 유동성평가(호가스프레드 및 거래회전율) 결과 유동성개선이 필요한 종목과 신규상장종목이다.

거래소가 지난해까지 82종목에 대해 적용했던 시장조성자 제도를 연초 500종목으로 확대한데 이어 이번 계약 체결로 대상 종목이 총 554종목까지 확대됐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시장조성 확대 운영 결과 일평균 시장조성호가 제출건수가 26만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했다. 매도호가 가격과 매수호가 가격의 차이인 호가 스프레드가 축소돼 질적 유동성 개선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시장조성자가 적정가격의 호가를 상시 유지하면서 가격 급변을 완화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며 “지속적으로 개인투자자의 거래편의를 제고하고 거래비용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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