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토론토大와 손잡고 '기업용 AI' 공동 연구
LG, 토론토大와 손잡고 '기업용 AI' 공동 연구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5.22 15:24
  • 최종수정 2019.05.22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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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콜리전 컨퍼런스 2019'서 MOU 체결
사무 자동화·공정 설계·공장 기능화 등 연구
(사진=LG)
(사진=LG)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LG그룹이 해외 유수대학과 '인공지능(AI) 분야' 공동 연구를 확대하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미래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사이언스파크는 2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콜리전 컨퍼런스 2019’에서 토론토 대학교와 '기업용 인공지능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콜리전 컨퍼런스’는 AI(인공지능) 분야의 대규모 국제행사로, 전세계 120개국에서 2만5000여명이 참석해 최첨단 인공지능기술과 빅데이터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우선 LG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등을 통한 사무 자동화 △오차 없이 제품을 제조하고 검증하는 공정 설계 △부품 현황과 업무 순위 등을 고려해 스스로 학습하며 최적화하는 공장 지능화 등 기업용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토론토 대학교는 AI계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톤 교수를 배출하는 등 인공지능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며, 글로벌 기업들과 인공지능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협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 8월 문을 연 LG전자의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는 제품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고, LG사이언스파크가 신설하는 ‘토론토 기업용 인공지능연구소’에서는 산업과 물류,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기업용 인공지능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토론토 기업용 인공지능연구소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한 혁신과 미래 준비를 위한 원동력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인공지능 관련 미래 기술 선점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LG는 지난달 LG사이언스파크 산하에 인공지능 조직인 ‘AI담당’을 신설하고, AI 인력을 채용하는 등 전사적 차원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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