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브레이크 벌크 사업 확장 나서… ‘BBE 2019’ 참가
현대글로비스, 브레이크 벌크 사업 확장 나서… ‘BBE 2019’ 참가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5.22 12:47
  • 최종수정 2019.05.22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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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벌크 유럽(BBE) 2019’에 마련된 현대글로비스 홍보부스. 사진=현대글로비스
‘브레이크 벌크 유럽(BBE) 2019’에 마련된 현대글로비스 홍보부스. 사진=현대글로비스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벌크 사업 마케팅을 강화하고 글로벌 해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브레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브레이크 벌크 화물 컨퍼런스 ‘브레이크 벌크 유럽(BBE) 2019’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브레이크 벌크 화물이란 컨테이너와 같은 용기에 개별 적재가 불가능한 대형 중량 화물을 뜻한다. 

브레이크 벌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브레이크 벌크 아시아’에 처음 참가했다. 이를 토대로 세계 최대 브레이크벌크 컨퍼런스인 BBE 참가를 결정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BBE에 한국 선사로는 유일하게 단독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세계에 걸친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벌크선·자동차선 등 해운사업 역량과 프로젝트 물류사업 운영 현황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벌크 정기선대를 운영하며 연간 140만t 이상의 벌크 화물을 안정적으로 운송하고 있다. 60여 척의 자동차운반선을 보유, 완성차는 물론 대형 중장비 등의 브레이크 벌크 화물 선적에 최적화된 해운 역량을 갖췄다. 

이와 함께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3월 스웨덴 선사 ‘스테나 레데리’와 함께 설립한 국내 선사 최초의 유럽해운 합자회사 ‘스테나 글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 유럽 내 신규 화주 발굴과 현지 영업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67개의 외국 거점을 운영해 촘촘한 조직망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해운 역량을 살려 브레이크 벌크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BBE에는 550여 개의 기업별 부스가 설치되고 세계 각국에서 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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