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ED TV' 앞세운 삼성전자,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QLED TV' 앞세운 삼성전자,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5.22 09:32
  • 최종수정 2019.05.22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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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점유율 29.4% 기록…QLED TV 판매량 91만대 中 98% 차지
삼성전자 모델들이 지난 2월 '삼성포럼 유럽 2019' 행사에서 QLED 8K TV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들이 지난 2월 '삼성포럼 유럽 2019' 행사에서 QLED 8K TV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삼성전자가 QLED TV를 앞세워 글로벌 TV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올해 1분기 글로벌 TV시장 점유율(금액 기준) 29.4%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0.8% 포인트 상승했다. 

이처럼 30%에 가까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데는 QLED TV를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QLED TV 판매량은 91만2000대로 전년 동기(36만7000대) 보다 약 2.5배 성장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89만6000대로 98%이상의 점유율을 보였다. 

QLED는 프리미엄 TV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기술로 내구성이 우수하고 뛰어난 색재현력, 업계 최고 수준의 밝기를 기반으로 한 높은 명암비와 최적의 HDR 영상 구현 등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 TV의 지속적인 성장은 결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해 준 덕분"이라며 "올해는 QLED 8K 시장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하고,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전체 TV시장은 수량 기준 약 52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금액 기준으로는 시장 가격 하락으로 약 2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제품의 대형화 추세는 지속되고 있어 70인치 이상 시장 비중이 5.1%에서 7.6%, 60인치대는 14.8%에서 19.1%로 대폭 성장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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