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새 CI 발표… 사명 변경도 검토
현대상선, 새 CI 발표… 사명 변경도 검토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5.20 13:50
  • 최종수정 2019.05.20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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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상선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현대그룹에서 2016년 분리된 이후 독자 브랜드사용을 검토해 온 현대상선이 새로운 도약과 출발을 위해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발표했다. 

현대상선은 2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배재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 CI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 CI는 해운선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선사로서의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는 게 현대상선의 설명이다.

그동안 현대상선은 국내에서는 1983년부터 한글로 표기된 현대상선을, 외국에서는 1996년부터 HMM의 브랜드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CI 선포를 통해 국내외 모두 통합된 CI를 사용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새 CI로의 변경은 기존 현대상선 직원들과 새롭게 합류한 다수의 한진해운 직원들이 합심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배재훈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오는 2022년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자”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앞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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