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지주 출범 후 첫 해외 IR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지주 출범 후 첫 해외 IR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5.20 10:37
  • 최종수정 2019.05.20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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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홍콩 차례로 방문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사진=우리금융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주 체제 출범 후 첫 해외 IR(기업설명회)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손 회장이 지난 19일부터 3박4일간 일정으로 일본과 홍콩에서 해외 IR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손 회장은 이번 IR 일정 동안 국부펀드와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의 해외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면담 요청이 쇄도해 당초 계획보다 일정이 늘었다.

지주 체제 출범 후 첫 번째 해외 IR에서 손 회장은 2018년 호실적에 이어 지난 1분기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경영 성과와 본격적인 비은행부문의 M&A(인수·합병)를 통한 우리금융의 성장성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기존 투자자와의 우호적 관계 유지는 물론 신규투자 확보에도 공을 들여 적극적인 주가 관리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또 손 회장은 오는 8월 말 미국 등 북미 지역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IR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손 회장은 지난해 영국 런던, 스웨덴 스톡홀름,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국제금융도시를 중심으로 해외 IR을 실시한 바 있다.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의 중장기 비전을 설명했고, 이를 통해 해외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 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2% 이상 증가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손 회장의 해외 IR은 장기투자자들로부터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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