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휠라코리아, 올해 1분기 전 사업부 어닝서프라이즈”
대신증권 “휠라코리아, 올해 1분기 전 사업부 어닝서프라이즈”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5.20 08:59
  • 최종수정 2019.05.20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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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대신증권은 휠라코리아에 대해 올해 1분기 전 사업부에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 “휠라코리아가 소비가 크게 줄어드는 환경에서도 매우 높이 평가할만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주가는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휠라코리아는 올해 1분기 매출액 8346억원, 영업이익 11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 36% 늘어난 실적이다.

유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 강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99%, 596% 급증하는 실적을 올렸다”며 “일회성 비용(전 최고경영자(CEO) 사망 위로금) 약 85억원 고려 시 실제 영업이익률은 11.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1억원, 242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17.4%를 기록했다”며 “중국 합작투자(JV)로부터 수취하는 디자인 서비스 수수료도 56% 늘었고 이를 제외한 순수 국내 매출액 33% 증가, 영업이익률은 13%를 달성해 어려운 내수 소비 상황에도 매우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열티 매출액도 유럽 지역에서 112% 증가하는 등 전년동기대비 55% 급성장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하반기 성장률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 하반기 국내와 미국, 중국 등 시장에서의 성장률 둔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었으나 이는 기우임을 1분기 실적으로 증명했다”며 “휠라코리아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상승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인 것”이라고 일축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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