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쌍용자동차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가 대한인간공학회 주관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인간공학디자인상은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의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전성 △보전성 △가격 등 총 7개 항목에 대한 우수성을 평가해 수상 제품을 선정한다.
코란도는 개발 초기부터 국내와 독일, 스페인 등 협력사와 협업을 통해 인간공학적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SUV 특유의 공간 활용성은 물론 다양한 인체 모형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승하차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차체 하단까지 덮는 클린실 도어를 적용해 하의 오염을 방지했다. 또한 소음과 진동 저감 부문에선 동급 최초로 엔진 마운팅에 다이내믹 댐퍼와 유압식 마운트 내부 절연구조를 적용해 엔진룸에서의 잡음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표로 상을 받은 이태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은 “2015년 티볼리, 2017년 G4 렉스턴에 이어 다시 그랑프리를 받아 인간중심 제품철학과 디자인 능력을 인정 받았다”고 강조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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