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짜오 베트남] 응웬푸쫑 ​서기장, 국가주석 한 달 만에 업무복귀
[신짜오 베트남] 응웬푸쫑 ​서기장, 국가주석 한 달 만에 업무복귀
  • 인포스탁데일리
  • 승인 2019.05.16 09:51
  • 최종수정 2019.05.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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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 사진= 베한타임즈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 사진= 베한타임즈

[인포스탁데일리=베한타임즈]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던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이 공식 업무를 재개했다. 지난달 14일 남부 메콩지역 산업시찰 이후 30일 만에 공식 성삭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16일 베트남통신(TTXVN), 베트남국영방송(VTV) 등에 따르면 응웬 푸 쫑 서기장, 국가주석은 지난 14일 하노이에서 열린 국가지도자회의에서 의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관했다. 

응웬 푸 쫑 서기장은 최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이상설, 사망설 루머에 시달려 왔었다. 특히 지난달 14일 남부를 시찰하던 도중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파되면서 이 영향으로 베트남 주식시장은 크게 하락하기도 했다. 실제 베트남은 지난해 쩐 다이 꽝 전 국가주석이 쓰러지고 사망 전까지 발표하지 않은 점을 들어 응웬 푸 쫑 서기장의 건강이상설은 급속히 확산됐다.  

베트남 주식시장이 응웬 푸 쫑 서기장의 건강이상설에 크게 반응한데는 현재 후계구도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응웬 푸 쫑 서기장은 국가주석직을 동시에 맡고 있는 베트남 서열 1위다. 차기 지도자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2021년 열리고 지금도 후계구도가 드러나지 않은 점을 들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시장에 그대로 반영됐다.

이날 응웬 푸 쫑 서기장, 국가주석은 이날 회의에서 “향후 실행 계획을 점검하고 촉구하기 위해 모든 프로그램과 계획을 철저히 지켜야하며, 속도를 늦추지 않고 일을 놓치고 쉽게 주관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사회경제적 발전, 국방 및 외교, 당의 건설, 국민의 삶을 돌보는 일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단력과 인내정신으로 부패와 부정에 맞서 싸우고, 모든 계층과 지부에서 단결의 정신을 고양하고 국민들 사이에 합의를 이끌어내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응웬쑤언푹 총리, 응웬티김응언 국회의장, 쩐꾸억브엉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사무국 상임위원장 등 베트남 최고위층이 모두 참석했으며 국영채널 VTV1을 통해 녹화로 방송됐다.

 

베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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