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한국콜마, 1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 하반기 더 좋을 것”
대신증권 “한국콜마, 1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 하반기 더 좋을 것”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5.15 09:20
  • 최종수정 2019.05.15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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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대신증권이 한국콜마에 대해 무난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하면서 하반기 실적은 더욱더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 “한국콜마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806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제약 부문은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절대 매출액은 줄었으나 매출구조 변화요인 제거 시 오히려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무석콜마는 거래처별 감사(Audit)로 인해 적자 폭이 확대됐고 미주 지역과 CKM(CJ헬스케어 인수 법인)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한국콜마는 전날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9% 늘어난 38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보다 76.4% 증가한 317억원을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 성장이 뚜렷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무석콜마의 거래처별 감사가 상반기 말 마무리되면서 하반기 외형 성장 및 손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별도 법인의 안정적 실적 성장에 더해 하반기 중 미국 화장품법인 PTP의 신규매출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CKM을 제외하고, 지난해 3분기 일회성 요인을 고려하면 올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33%,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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