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1분기 당기순이익 168억원… 역대 최고치 경신
다날, 1분기 당기순이익 168억원… 역대 최고치 경신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5.14 14:25
  • 최종수정 2019.05.14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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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날
사진= 다날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이 올해 1분기 1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584% 증가한 16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4억원으로 2%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9% 증가했다. 

지속해서 영업손실을 내던 미국법인 매각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개선되고 매각 이익 효과가 반영돼 당기순이익도 대폭 증가했다. 

아울러 최근 잇따라 대형 가맹점들과 오픈형 간편결제 서비스 계약을 맺은 데다 달콤커피 매출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52.4%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날은 오프라인 휴대폰결제 시장 진출과 글로벌 결제 서비스 확대 및 로봇카페 ‘비트2E’ 출시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날 관계자는 “최근 실물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인 페이프로토콜의 페이코인(PCI)을 상용화해 신규시장을 개척했으며 통합결제 플랫폼의 새로운 브랜드 ‘모음(MOUM)’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비트2E에 대한 개발투자도 완료돼 실적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법인 매각 대가로 보쿠(BOKU)의 지분을 취득했다”면서 “보쿠는 모바일 인증 매출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자사가 보유한 지분 가치 상승과 추가 목표 매출 달성에 대한 옵션 매각 이익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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