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커피, ‘비트2E’ 신한은행서 첫 상용화
달콤커피, ‘비트2E’ 신한은행서 첫 상용화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5.13 16:01
  • 최종수정 2019.05.13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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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신한은행 별관에 설치된 비트2E. 사진=달콤커피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다날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 브랜드 달콤커피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기술을 결합해 선보인 로봇카페 ‘비트2E’가 신한은행 사내카페에 처음으로 설치된다. 

달콤커피는 KT 기가지니 솔루션과 함께 음성 및 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된 비트2E를 강남 신한은행 별관에 설치하고 상용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비트2E는 신한은행 사내 카페테리아로 설치돼 직원들의 복지 수준을 높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비트2E는 앱의 주문 기능을 통해 기다릴 필요 없이 음료 완성 시간을 점검하고 받을 수 있는 형태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LCD 디스플레이 도입으로 로봇이 고객을 향해 감정표현을 하고 인사를 나누기도 하는 등 신한은행의 또 다른 얼굴로 직원들과 고객들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메뉴 제조기능이 향상, 고객 기호에 맞는 47가지 음료를 제조하고 시간당 120잔의 음료를 만들어내는 등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앞으로 탑재될 지능형 CCTV를 통해 고객 동선 및 주문이 많은 시간대는 물론 고객층을 구분해 분석하고 주문 고객들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운영 전략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에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비트 2E는 현재 20기 이상이 선주문돼 신한은행 강남을 비롯해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등 5기가 차례대로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달콤커피는 주요 기업의 사내 카페테리아, 쇼핑몰, 로드상권, 글로벌 카페시장 등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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