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도 5.5% 줄어…"17분기 연속 해외 비중 80% 달성"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인 컴투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94억원) 대비 23.5%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77억원으로 전년 보다 5.5%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305억원으로 16.6% 감소했다.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은 875억원에 달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출시 5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영향으로 17분기 연속 해외 비중이 8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이 33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리나라를 제외한 아시아에서 313억원, 유럽 19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매출은 202억원이었다.
컴투스는 글로벌 모바일 IP(지식재산권)로 성장한 ‘서머너즈 워’의 5주년 기념 콘텐츠 업데이트 및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전세계 유저층을 대폭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2월 북미·유럽에 출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스카이랜더스도 올 2분기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아시아권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역량있는 국내외 주요 게임 기업 및 IP홀더 등을 대상으로 활발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M&A을 계속할 것"이라며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MMORPG 등 서머너즈 워 IP 기반 신작도 순조롭게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저작권자 © 인포스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