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수도권 3기 신도시의 교통망 확충사업들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받지 않고 빠르게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고양선, S-BRT(광역급행버스체계),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은 100% 광역교통부담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용 전액을 부담, 재정이 투입되지 않아 예타를 받지 않는다고 10일 밝혔다.
예타가 면제됨에 따라 3기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여건 개선 시기가 2~3년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토부는 이번에 발표한 교통대책 외에도 신도시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기존계획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GTX-A 노선은 지난해 말 착공식 이후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전 구간에 대한 시공사 선정, 금융약정 체결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 중이다. GTX C 노선은 내달 중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2021년 말 착공될 전망이다.
GTX-B 노선은 예타 결과가 이르면 오는 9월 전 발표될 것으로 점쳐진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오는 2022년 착공 후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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