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D 부회장 "올레드, 5G 시대 최적의 디스플레이”
한상범 LGD 부회장 "올레드, 5G 시대 최적의 디스플레이”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5.09 14:48
  • 최종수정 2019.05.09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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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CEO 최초 광저우 '세계 UHD 산업발전대회'서 기조연설
한상범 LGD 부회장.(사진=LG디스플레이)
한상범 LGD 부회장.(사진=LG디스플레이)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9일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5G 시대에는 올레드(OLED)가 최적의 디바이스 창(窓)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이날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9 세계 UHD 산업발전 대회'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 최고경영자(CEO)로 UHD 기조연설에 나선 것은 한 부회장이 처음이다. 

그는 "5G 시대에는 4K, 8K 등 초고화질 영상과 게임 콘텐츠를 실감나게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를 찾게 되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능동적인 소비행태가 활성화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 발전에 따라 자동차 등 운송수단의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Device)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부회장은 5G 시대에 적합한 디스플레이의 특징으로 "초고해상도 컨텐츠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고화질은 물론, 다양한 센서 및 기능이 융복합 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갖추어 시청각 디바이스로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나 이동하며 즐길 수 있어야 하며, 디자인이 자유롭고 투명한 창의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결성이 핵심인 새로운 ICT 시대에는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통신 인프라와 방송, 콘텐츠, 디바이스까지 서로 다른 사업 간에 많은 협업 기회가 열려 있다"면서 "UHD 생태계를 구성하는 전 산업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한 부회장은 "5G 시대의 개막을 지켜보며 OLED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혁신을 이뤄낼 비전을 꿈꾸게 됐다"며 "모든 분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TCL 리둥성(李東生) 회장을 비롯해 샤프 다이정우(戴正吴) CEO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UHD 산업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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