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기자] ‘꿈의 신소재’ 그래핀 양산에 나선 국일제지가 거래 재개 후 다시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엑사이엔씨, 솔루에타 등 그래핀 관련주들이 함께 급등세를 보였다.
8일 국일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42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엑사이엔씨는 전 거래일 대비 29.75% 상승한 2050원, 솔루에타는 전 거래일 대비 19.1% 상승한 5050원을 기록했다.
국일제지는 지난 2017년부터 그래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자회사가 구글과 비밀유지계약을 맺고 그래핀 관련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열흘 새 주가가 4배 가까이 뛰었다.
한국 거래소는 그동안 투자경고, 단기과열 등 주의 조치를 내렸지만 국일제지를 향한 과열 양상이 계속되자 7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를 정지하기도 했다.
그래핀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전지, 방탄조끼 등에 활용 가능한 신소재다. 구리보다 100배 많은 전류 전달이 가능하고 다이아몬드 2배 이상의 열전도율을 자랑하는 등 우수한 물리‧화학적 특성으로 향후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예지 기자 yejeejun@infostock.co.kr
저작권자 © 인포스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