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오리온, 기대치 밑돈 1분기… 적극적인 대응으로 반등 기대”
대신증권 “오리온, 기대치 밑돈 1분기… 적극적인 대응으로 반등 기대”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5.08 09:04
  • 최종수정 2019.05.08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대신증권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돈 오리온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에 따른 강한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 “오리온이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 4976억원, 영업이익 77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추정 영업이익 903억원을 크게 밑돈 실적”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한국에서 제과 시장 성장 위축으로 저조한 외형 성장을 이룬 것이 1분기 실적 부진 요인 중 하나”라며 “중국시장에서는 지난해 12월 춘절 선수요 반영 및 스낵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회복이 지연된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베트남 현지 시장 수요 예측 실패도 1분기 실적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수요 예측 실패로 인한 기재고는 지난달까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재고 소진 및 쌀과자·양산빵 등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5월부터 반등을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오리온의 주가에 대해 우려만 반영된 주가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및 중국 제과 시장 경쟁 심화에 대한 대응으로 원재료 차별화와 제형 변경 및 플레이버 확대를 통한 제품 다양화, 가격 경쟁력 제고가 진행 중”이라며 “성장하는 시장에 경쟁 심화는 자연스러운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리온의 적극적인 대응이 이어진 지난달 말을 시작으로 강한 반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