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코르셋, 1분기 영업익 15억9000만원… 전년대비 12.9% 증가
엠코르셋, 1분기 영업익 15억9000만원… 전년대비 12.9% 증가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5.07 14:09
  • 최종수정 2019.05.07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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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글로벌 언더웨어 전문기업 엠코르셋이 주요 브랜드 매출성장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엠코르셋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77억8000만원, 영업이익 15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5%, 12.9% 늘어난 규모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증가한 13억원을 기록했다.

또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 비교했을때도 매출액은 20여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1억원, 30억원 늘어났다. 전형적인 상저하고 모양새를 보이는 업계 특성을 고려하면 모든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둬 내실 있는 성장을 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엠코르셋의 이같은 성장은 주요 언더웨어 브랜드들의 매출 신장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엠코르셋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원더브라와 플레이텍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저스트마이사이즈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무려 130%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판매 채널 측면에서는 한 브랜드를 다양한 채널에 유통하는 다채널 정책에 따라 홈쇼핑을 통한 매출이 약 30% 이상 증가했다. 기존 원더브라몰과 플레이텍스몰은 물론 올해 초 론칭한 저스트마이사이즈몰까지 자사몰에서도 온라인 매출이 10% 이상 늘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김계현 엠코르셋 대표는 “국내외 속옷 시장에서 ‘내 몸 긍정주의’ 영향에 따라 내 몸을 위한 착하고 편안한 속옷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을 고려해 상품을 기획한 것이 적중했다”며 “특히 저스트마이사이즈에서 친환경 소재로 선보인 브라렛 스타일 제품이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엠코르셋은 앞으로 기존 주요 브랜드 외에도 올해 론칭한 앤클라인 언더웨어와 오가닉 뷰티 브랜드 코라오가닉스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고,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 다양한 신규 브랜드를 도입하는 등 사업영역 다각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올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엠코르셋은 최근 코스닥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승격됐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사의 재무안정성 및 성장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에 오른 것이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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