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추경, 5월 꼭 통과해야…경기회복 차질 우려"
홍남기 "추경, 5월 꼭 통과해야…경기회복 차질 우려"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5.07 14:04
  • 최종수정 2019.05.07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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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협상, 주요국 증시 변동성 확대…면밀히 모니터링中"
"10일, 文 정부 출범 2년…국정과제 상황 점검 및 새 과제 발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말 국회에 제출된 '미세먼지·민생 추가경정예산안'의 5월 통과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처리가 지연될수록 지진, 산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강원 지역과 고용·산업위기 지역의 생계 안정과 경기 회복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로 4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데 추경 관련 심의 일정도 확정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며 "국회가 하루라도 빨리 추경안을 심의, 통과시켜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최근 미-중간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는 "주요국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와 관계기간은 긴밀한 공조체체 하에 경계심을 갖고 면밀히 모니터링 해달라"고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오는 10일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만 2년째 되는 날"이라고 언급하며 "그동안의 정책 노력과 성과, 부족한 점을 객관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 향후 3년 간 국정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다"며 "국정과제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실행 가속화와 함께 새 과제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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